[헤일로♡레시온] 잠든 숨결은 다즐링 잠든 숨결은 다즐링 플레이어 : 헤아로체, 영하월KPC : 헤일로PC : 레시온w. 망고젤리플레이 시간 : 5시간 아래부터는 시나리오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헤아로체 (GM):ㅇ0ㅇ~!오셨나요!영하월:헤하~~~~~~~~~~~~헤아로체 (GM):하하~~~~~~~~~~~~~~~~~~영하월:하하하학헤아로체 (GM):캐릭터 권한잘 들어갔나용?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레시온:나의 선악과.헤아로체 (GM):(죽어감)영하월:^^헤아로체 (GM):음악 소리 체크해주세용영하월:잘 들려요!헤아로체 (GM):크진 않나요!영하월:괜찮아요!헤아로체 (GM):그럼 준비되셨나요?영하월:네!2019.11.04 pm.6:36잠든 숨결은 다즐링w.망고젤리kpc_헤일로 pc_레시온도입잘 잤나요, 레시온? 오늘따라 일찍 일어.. 더보기 [무쿠모모]교살(絞殺) 인간은 정말 싫다. 하늘색 머리칼이 바다의 물결을 따라 잔잔하게 흔들린다. 마치 고요한 태곳적의 모습을 경외하여 모방하고자 하는 듯, 죽어있는 소리들은 더없이 평화로운 파도와 포말들은 수면 위로 제 모습을 드러내려 황급히 헤매었고 제 뺨을 간지러이 훑고 지나가려 하는 물고기들은 무엇이 그리도 기쁜지 방긋방긋 웃으며 오색빛깔을 찬란하게 비추고선 스쳐지나갈 뿐이었다. 그들이 사랑하는 자신이 비록 죽어가는 인간의 목을 힘껏 조르고 있다 하더라도, 영원히 나를 품어줄 파란 바다에서 피를 흘리는 증오를 교살한다 하더라도 그들은 결국 나를 안아줄 것이니. 인간의 몸뚱아리는 갑작스레 심해 한가운데로 추락하여 제 눈앞으로 침식했다. 빛이 바다를 탐닉하여 포근한 기운을 넘실거리게 하는 온화한 날씨였고 자신을 동경하는 아.. 더보기 [렘케]겨울바다 끔찍할 정도로 사랑스러운 검은 바다다.제 발로 네가 담겨있는 장소에 발을 디딜 것이라곤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생각하고 싶지 않았던 것일지도 모르지만, 일단 너의 체취가 조금이라도 묻어있을 장소에 스스로 걸음을 옮기는 것은 가히 잔혹한 자살행위와도 다를 바가 없었으니까. 그러나 참 어리석은 생각이지. 자신이 발자국을 남긴 장소들은 너라는 존재가 없으면 성립되지 않는 곳들이었음에. 결국 당신과 멀어진 지금, 나는 걷기 위해서는 수많은 곳에 깔린 가시밭길을 걸어야한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으니. 내 세계에 네가 손을 뻗지 않은 곳은 없는데.포말이 까만 밤하늘 아래에서도 눈부시도록 하얗게 흩어진다. 제 발치를 잡아먹을 것만 같이. 그날 너와 왔던 바다는 참 넓어보였는데. 그 어떤 것을 바다에 던져넣는다 한들 채워.. 더보기 이전 1 2 3 4 ··· 17 다음